첫번째 사진의 아름다운 여자 군인이 보입니다
두번째 사진에는 매우 체격이 큰 한 여인과 남자가 보입니다
놀랍게도 이 두 여자는 동일 인물입니다
두 사진의 주인공 진 캐롤라인 병장은 전역을 8개월 앞두고 아프칸 파병을 자원했습니다.
주변에서는 한사코 전역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프칸을 지원하는 것을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진 캐롤라인 병장은 아프칸 행을 결심하고 본인의 보직인 의무병으로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리고 귀국 한 달을 앞두고 아프칸의 어느 마을 의료지원을 나갔다가 세균테러를
당하게 됩니다. 바로 탄저균입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의료지원을 나갔던 소대원 27명중 13명이 사망하고 14명은 심한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진 케롤라인 병장도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구했지만 심한 부작용으로 인한 호르몬의 망가짐으로 인하여
급격히 살이 찌게 되고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몸의 털이란 털은
거의 다 빠지게 되고 한쪽 눈까지 실명하고 말까지 어눌하게 변해 버립니다.
하지만 캐롤라인 병장은 몸이 그렇게 까지 되었지만 다시 한번 조국을
위하여 내 몸을 바칠 의사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진 캐롤라인 병장은
군인으로서 일할 수 없게 됩니다.
그의 남자 친구 한센 브라운은 진 캐롤라인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진 캐롤라인과 결혼해서 아프칸에 자원 입대하게 됩니다.
결국 진 캐롤라인양은 탄저균의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고
얼마 후 한센 브라운도 아프칸에서 캔폭탄의 폭발로 사망하게 됩니다
지난주 추수감사절을 기억하면서 주셨던 말씀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통곡과 눈물로 절규하셨던 예수님의 눈물의 진의 …
이 잔을 지나가게 해 달라는 그 간곡함의 이유 …
그것은 단순히 육체적 고통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
온 세상의 죄를 몸으로 빨아들이시고 담당하시고 죽으셔야 했던
그 죄를 모르는 예수님이 가지셔야 했던 고통의 본질은
바로 하나님과의 단절이며 …
그 이전에 삼위의 하나님이 한번도 분리되신 적이 없으신 그 하나님의
본질이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셔야 했다는 그 어쩌면 위험천만한
사건 앞에서 예수님은 땀이 피가 되도록 절규하셨던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결국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심으로 들으셨음을 … (히 5:7)
죄로 인해 더 이상 에덴에서 누렸던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버린
인간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하나됨의 단절이라는 선택을 하실 수 밖에
없었고 예수님은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들으시고 순종하셨던 것입니다
경외하심으로 들으셨던 그래서 순종하셨던 그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 것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아들아 비록 우리가 단절된다 하더라고
비록 있을 수 없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나는 나의 자녀를 위해서 그렇게 하고 싶단다 …
이 음성에 예수님은 그 잔을 받으셨습니다
동일한 성부와 성자의 사랑이 세상의 죄를 담당하셨던 것입니다
탄저균으로 인해 심하게 변형된 어느 아리따웠던 여자 군인
그리고
그녀의 변형된 모습까지도 사랑했던 어느 멋진 남편의 모습속에서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자격없는 신부된 우리의 모습과 그 우리를 위해서
죄도 모르시는 분이 죄를 담당하시려고 오신 우리의 신랑되신
에수님의 모습이 교차되었습니다
오직 사랑이 그렇게 하셨고
오직 아가페의 능력이 우리를 죄에서 생명으로 옮기셨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이제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그 사랑을 세상속에
사랑을 모르는 주의 자녀들에게도 선포하고 전하고자 합니다
기도로 하고 복음 전함으로 하겠습니다
주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172번째의 기도모임에서도 동일한 주의 사랑을 흘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