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선교의 역사 그리고 구원을 허락하실 하나님

나카시마현 순교.jpg

예수회 소속 선교사 스페인의 프란시스 사비에르 신부는 일본선교를 가슴에 품고 

1549 8 15일 일본 남부의 가고시마에 상륙하게 됩니다일본 선교 2년전 우연한 

기회에 만난 한 일본인을 통해서 일본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갖게 되고 사비에르는 

두명의 선교사와 함께 일본 땅에 도착합니다이후 계속되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30년 후인 1579년까지 일본에는 약 13만명이라는 놀라운 숫자의 결신의  

소득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선교사 추방 명령으로 급격히 위축된 일본 선교는 

그로부터 10년후 1597 2월 추방을 거부한 6명의 외국 선교사들과 20명의 일본인 신도들이 

십자가에 처형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림에서 보면 십자가를 진 사람들 중 유독 키가 

작은 사람이 보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이는 어린아이인데 자신도 예수님을 거부하지 않고 

십자가에서 죽겠다고 하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형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늘 그렇게 일하습니다. 그들의 십자가 처형은 도리어 일본 땅에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도구가 되었고 이후 1630년까지 40년 동안 무려 100만명이 세례를 받게 됩니다

당시 일본의 인구가 1,700 만명이라고 하니 인구의 6%가 세례를 받았다는 놀라운 사실이 

역사적으로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더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카톨릭 

금교령이 내려지면서 이를 거부한 신도들의 순교가 무려 20-30만 명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금교령 이후 245년이 지나고서야 1859년에 미국으로부터 개신교 선교사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후로 지금까지 일본에는 3,000 명이 넘는 선교사가 파송되어 있고 오랫동안 복음의 문을 

두드려 왔지만 지난 150년이 지나도록 복음화 율은 0.3% 선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정말 

놀랍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은 1832년 구츨라프 신부가 처음으로 카톨릭이 

전해지고 나서도 큰 변화가 없었다가 1884년 언더우드가 개신교 선교사로서 처음으로 이땅에 

복음을 가지고 들어와 본격적으로 선교가 시작되면서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시기는 일본보다 24년이나 뒤진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로 하여금 주목하게 만듭니다.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고 군사적으로도 강국입니다. 저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 사태로 

보게 된 또 다른 모습이 바로 시민의식이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나라에서 그런 일의 절반이라도 

일어났다면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정말로 놀랍게도 아마도 세계에서 

이런 시민의식을 가진 나라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질서와 안정과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돋보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러한 모습 속에서 마음껏 눈물을 이런바 대성통곡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왠지 모르게 제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지금 그 일본 땅을 바라보며 수많은 

크리스챤들이 가슴을 치며 눈물로 주께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의 기도와 함께 그 오래전 20-30만명의 순교의 칼날 앞에서도 신앙을 버리지 않았던 

일본의 성도들도 하늘에서 함께 기도할 것이라는 것을 …. 믿습니다.

 

일본은 그 막강한 경제와 더불어 800만개의 정령 우상과 범신론 천황과 조상숭배로 인해 그리고 

1960년 이후 한해 100개씩 생겨나는 각종 신흥 종교로 인해 분명히 귀신이 창궐하는 나라임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가 있어도 무목 (목회자가 없는) 교회가 많아 교회의 성장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요나서를 묵상하가다 풍랑이는 파도 속에서 각자의 여러 신에게 부르짖었던 사람들이 요나를 바다로 

던진 이후 풍랑과 자연의 주인되신 여호와 하나님께 비로서 제물을 드리고 서원했던 것을 보면서 

지금 일본의 이 사태는 분명 하나님의 사랑이 안타까운 영혼들을 향하여 일하고 계심을 통해 

오랜 시간 복음에 문을 열지 않았던 일본 사람들이 어느날 교회로 줄지어 찾아가며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그 모습을 상상해 보며 감격스러운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 ( 4:6)  

세상의 그 어떤 부위 영화도 세상의 그 어떤 명예와 권세도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없으면 망하는 

길일 수 밖에 없음을 보게 하십니다. 이제 일본을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의 손이 그 땅을 덮으셔서 

쓰나미보다 훨씬 더 강력한 큰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일본 땅을 덮는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도록 

그리고 지금의 사태가 빨리 수습되고 회복되도록 일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길 바랍니다

 

우리민족에게는 일본은 사마리아와 같은 땅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일본을 위해서 

정말 눈물 흘리고 기도해야 할 민족 또한 다른 나라가 아닌 한민족입니다.

일본도 한국도 중국도 다른 어느 나라도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된 한핏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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