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아 투아레그 종족 – 니제르 (193회)

타우아 투아레그 종족은 베르베르 종족의 한 종족으로 모계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유목민이며 니제르에 약 7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사하라지역에서 50년 동안 지속된 최악의 가뭄으로 투아레그 종족도 목축지를 찾아 남쪽으로 이동하였는데,

이런 대량의 이주는 물 부족을 심화시켰고, 이것은 백성과 정부 사이의 갈등을 일으키며, 오랜 여행 동안 많은 동물들이

가뭄과 굶주림과 피로로 죽었습니다. 1974년 비가 내렸음에도 투아레그 종족은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인 어려움에서 벗어

나지 못하였고, 도시 주변에 판자집을 만들어 살고 있는 투아레그 종족을 몰아내려는 정착민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1990년대 몇 년간 니제르 북쪽에서 리비아의 지원을 받은 투아레그족의 폭동이 있었고, 많은 젊은이들은 돈을 받고 리비아

카다피 정권의 용병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투아레그 인들이 정치적인 변화에 의한 도시와 문명을 거부한 채 유목민의 삶을 살고 있으며, 특별히 남자들은

이방인과 여자들 앞에서 푸른 베일로 얼굴을 가립니다. 극심한 가뭄과 이에 따른 경제적 정치적 어려움으로 투아레그 종족은

멸족의 위기에 처해 있어 앞으로 30,40년 안에는 전통적인 유목민으로 살아가는 투아레그 인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투아레그 종족은 사실상 모두 수니파 무슬림이고, 신앙에 열의는 없으며, 수동적으로 이슬람의 형식만을 취할 뿐 지역적

미신이나 마술이 스며든 형태의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은 라마단 금식도 지키지 않습니다.

 2%미만의 크리스챤이 있고, 투아레그어로 번역된 성경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예수’ 영화와 영상자료는 접할 수 있습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