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나눔 (천세라) 시편 29편

시편 29편의 하나님은 저에게 전능하시고 광대하시며 위대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권능의 하나님이시고 생명을 주관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이었습니다.
 
3절부터 10절까지를 읽으며..
 
사실 좀 무섭고 두려워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천지를 주관하시고 꺾기도 하시고 부수기도 하시고 광야를 진동시키시고 화염을 가르시는..
정말 어마어마한 하나님이시니까요.
 
그런데 또한 10절 말씀에서 보니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 그분의 자녀들을 사랑하셔서 낮고 낮은 곳으로 오셔서 친히 허리를 굽혀 눈높이를 맞춰주시고.. 부드러운 눈빛과 손길로 격려하고 힘을 주시며 평강을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편 29편을 묵상하며 만난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그러나 또한 우리 아버지> 였습니다.
 
또한 저에게 특별히 들어온 단어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소리” 였습니다.
힘이 있고 위엄차며 뇌성을 발하고 백향목을 꺾어 부수고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도 하시고 화염을 가르시고 광야를 진동시키시고 암사슴을 낙태시키시고 삼림을 벗기신다는 그 하나님의 “소리”
 
영어 성경을 찾아보니 소리는 “voice” 라고 나와 있더라구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소리는 결국 하나님의 음성인데..
 
그래서 질문했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Q.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권능을 주시나요?  였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
 
두번째 질문이
 
Q. 하나님. 하나님의 음성은 이렇게 크고 쟁쟁하며 능력이 있는데.. 우리는 왜 못 듣습니까?
    너무나도 크고 무섭지만.. 주님의 백성에게는 힘과 평강을 가져다 준다는 주님의 음성이 왜 안들립니까?
 
한참을 이 생각 저 생각 씨름하고 묵상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감히 제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마음을 주셨습니다.
 
A. 네가 듣게 하라. 나의 소리를 내는 자가 되라.
 
였습니다.
 
 
그때 29편의 1-2절 말씀이 다시 눈에 들어왔습니다.
 
1.너희 권능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권능자가 누구일까.. 생각했는데 권능자는 주님께서 힘을 주시고 평강을 주신 주님의 백성이고..
주님은 우리에게 왕권, 선지자권, 제사장권과 같은 권능을 주셨으며..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그 분의 뜻을 보이시고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
 
그 권능은 주님께로부터 온 것이므로 당연히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마땅하며..
우리는 주님의 권능을 입은 자이므로 마땅히 거룩하기를 힘쓰며 주님께 예배해야 한다는 것…
 
우리의 기도를 통해 천지만물에 주님의 말씀이.. 주님의 소리가 선포되고..
영혼들이 구원받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악영이 파해지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
 
주님께서 그러한 일들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를 세우셨고..
또 그러한 기도자를 애타게 찾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사야 61장이 정말 가슴 깊이 새겨졌습니다.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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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언니도 고백했지만..
제 스스로도 저는 세상의 온갖 죄를 너무 사랑해서 너무 괴로워하고…
죄를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사랑하는 마음이 함께 있다는 것이 견딜 수 없이 힘들고..
주님 앞에 순결과 거룩을 약속하고 결단하다가도..
어느새 죄 속에 빠우져 허우적거리고..
맨날 맨날 회개기도 하면서도 그 끝없는 반복에 주님께 염치 없어하고 민망해하는 그런 죄인인데..
 
그런 우리를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으시고..
친히 눈높이를 맞춰 주시고.. 힘을 주시고.. 거룩한 옷도 입혀 주시고.. 평강도 주시고..
격려하시며.. 때로는 꾸짖으시며..
이렇게 우리를 각지에서 모으시고..
신실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권능자 김경환 간사님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군사로 훈련시켜 가시는 하나님이 너무 감사하고..
진짜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소리를 내며.. 하나님을 위해 목숨 걸게 될 우리 PLTC 훈련팀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아직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한 분 한 분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기도할때마다 참 기쁘고 힘이 많이 납니다.
 
주님 안에서 뜨겁게 훈련받고.. 교제하고.. 평생을 함께 할 동역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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