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번째 영적 잠에 빠진 교회들

268 교회파수 – 영적 잠에 빠진 교회들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눅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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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가 (ekklesia) 세상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이는 때가 악하기에 교회가 세상에서 받는 핍박이 더 증가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교회가 깨어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어 기도하시는 그 옆에서 잠자고 있었습니다. 육신이 피곤해서 자고 있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런데 왜
베드로는 예수님의 그 절규와 눈물의 기도를 외면한 채 잠을자고 있었을까 생각할 때 눅 22장에서 나타난 장면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눅 22:24)

 

예수님은 지금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자신의 살과 피를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예수님이 나라 왕이 되시면 어떤 자리를 차지할까 누구 라인에 설까에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의 잠은 바로 스스로 높아지고자 했던 이 교만의 모습 뒤에 나타난 것입니다.  

따라서 교만에
대한 재정의를 내릴 때 교만은 단순히 콧대가 높은 잘난척 하는 사람이 교만한 사람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 그것에
도통 관심이 없는 사람이 바로 교만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 교만한 사람은
영적으로 잠을 잡니다. 영적인 잠은 그를 넘어뜨립니다 (닭이 울기전에 세번 부인) 그리고 결국 영적 넘어짐은 영적
무기력의 무감각 상태로 우리를 이끕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도 무기력하게 고기를 잡으러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베드로)

 

영적 교만은 영적 잠을
이끌고 영적 잠은 영적 넘어짐 그리고 궁극적으로 영적 넘어짐에서 일어나지 않으면 예전의 삶 죄와 사망의 법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는 영적 무감각 (둔하여 짐)으로 이끌게 됩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눅 21:34)

 

[영적파수]

마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교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교만의 본 즉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지 못하게 하고 또 관심을 갖지 않게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어려움과 근심과 걱정도
심어주고 또 예전 애굽 땅에서 즐기던 유혹도 계속 보냅니다. 궁극적으로 결국 넘어지게 하고 우리의 영이 무감각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누가 더 큰가를
얘기하던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라고 말씀하신 것은 지금도
주님이 우리를 제자로 믿어 주시고 사명을 맡겨 주시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이제 우리는 영적 깊은 잠에서 깨어서 일어나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문]
이 시간 영적인 깊은 잠에 취해 있는 그리고 더 나아가 깊은 영적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교회들을 향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특별히 세속주의의
영향력 아래 영적인 침륜에 빠져 있는 교회와 교회 리더쉽이 대각성하여 일어나게 하시고 참 교회의 본질인 성도들도 예전에 즐기던 애굽 땅의 유혹에서
깨어 일어나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죽어가는 영혼들을 일으키고 살리는 제자의 삶을 위해 목숨거는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 달라고 다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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