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선 앞두고 기독교인 살해 잇따라


이라크, 총선 앞두고 기독교인 살해
잇따라


이라크가 오는 7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술 등의 도시에서 기독교인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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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폭탄테러로 파괴된 모술의 한
교회©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일주일 새 13명 사망…총선 관련 정치적ㆍ종교적
이유로 추정

 
한국오픈도어선교회(대표 김성태)는 최근 현지 사역자의 보고를 통해, 지난 2월 15~23일까지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 6건의 기독교인 살해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차를 타고 지나가며
기독교인들을 향해 총을 쏘다가 집 안에까지 들어와 살인을 저질렀으며, 심지어는 일종의 경고 표시로 시체를 집 밖으로 끌고 나오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정확한 수치가 확인되지 않았을 뿐, 그 이후에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모술을 떠나는 기독교인들이 급증해 한 주 동안 4~50 가정의 기독교인들이 모술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현지 당국은 제어할 능력이 없으며, 오히려 주지사가 기독교인들에게 모술을 떠날 것을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오픈도어선교회는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오는 7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ㆍ종교적 동기가 작용한 때문인
것으로 짐작될 뿐”이라며 현지 기독교인들을 위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출처 :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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