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에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늘 기도함으로
선교지를 정하고 그 지역에 가서 여러가지 사역으로 섬기고
또 선교지역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해 왔습니다.
이번에 하나님께서는 매우 특별하게 UPS에게 한국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는 아마도 무너진
한국교회를 위해서 마음을 찢고 우는 느헤미야와 같은 자들을
세우시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선교를 한국으로 간다고 하니 좀 겸연쩍은 면도 있지만
이미 한국은 선교지입니다. 청소년 복음화율이 3.3%이고
20대 초반 청년들은 7-8% 정도된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인문학 세미나 에는 사람들이 몰리는데 기도회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발을 끊어 버립니다.
20만명의 무슬림이 있고 역파송된 무슬림 선교사들이 버젓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너무도 안일합니다. 나라는 정쟁과 이념으로
두동강이가 나 있고 세대는 더욱 패역한 풍조로 물들어 갑니다.
아마도 느헤미야가 유대 땅에 있었다면 그는 마음을 찢고
회개하고 통곡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무너진
이후 무려 140여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무너진 성벽을 그대로
두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히 우는 자들이
없어서 일 것입니다.
타국에서 고국을 바라보는 영적인 시각은 분명히 한국 안에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뉴욕에 있는
UPS 기도자들의 마음 안에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을 부어주셔서
그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게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7/8일 첫날 부터 헷세드 선교회에서 독거노인, 자주학교에서 불우아동
학습현장 부터 시작해서 주일은 안산 온누리 M센터에서 타문화 권의
예배에 참여하며 한국 이주민들과 그 나라들을 위해 같이 뜨겁게 기도하고
또 거리로 나가 한국에 와 있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나 관광객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또한 민족사랑교회나 광야교회와 같은
노숙자 교회들과 함께 거리전도와 예배를 드리고 그들을 위해서
함께
울어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동시에 양화진, 시청, 통일전망대 등 주요 거점을 돌며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부어달라고 간구할 것입니다. 또한 명동
이태원 등에서 Jericho project 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저희가 계획한 이 주간 주말에 시청에서는 퀴어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패역한 이 세대를 바라보시며 탄식하시는 그 진노
앞에 우리가 놓여 있습니다. 이제 그 무너진 성벽 앞에 막아서서
한번만 더 이 땅에 기회를 달라고 간구할 모세와 같인 아브라함과
같은 중보기도자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느헤미야 처럼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할 주님의 중보기도자들을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2017. 7. 8 (토) – 7. 15 (토)
주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