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프로젝트를 마치고

해 초 중보선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UPS 에게 한국선교라는 뜻 밖의 길을 가도록 하셨습니다. 
막연했던 한국 선교를 느헤미야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하나 하나 준비하면서 이곳 저곳의 어려운 일들이 
갑작스럽게 발생도 하고 사고들도 있었고 또한 갑작스러운 막힘 등의 영적공격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한달 전에 아버님께서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가시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결코 걸림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난 7/8일 토요일 안양의 헤세드 선교회와 함께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기도하고 함께 울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불우아동 공부방을 방문하였고 
 
주일에는 안산 온누리 M센터에서 다문화 예배를 드리고 원곡동 지역의 제리코 프로젝트라는 거리 탐방 
기도사역을 하였습니다. 
월요일후암동 뒤에 있는 과거 몸을 팔던 여성들과 열악한 환경하에 계신 분들이 사시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다가가 
기도도 하고 그들과 함께 예배도 드렸습니다. 
화요일양화진 묘에서 선교사의 피값으로 주고 사신 나라를 감사하며 백주년기념교회에서 화요중보모임에 참여했습니다. 
또 홍대에서 거리 찬양을 하고 일대를 돌며 제리코 프로젝트를 했고 또 돌아와 기도를 했으며 느헤미야 국가 기도회에 참여했습니다. 
수요일대림동에서 중국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태원을 돌며 리서치를 하고 돌와와 기도하였습니다. 
일본을 품기 위해서 온누리 일본어 예배에서 나눔과 특송을 하고 기도회에 참여했습니다. 
목요일영등포의 노숙인들 교회인 광야교회 참여해서 찬양하고 시청으로 가서 다음날 있는 퀴어축제를 대비해서 대적하고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명동일대까지 돌았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밤에 연합기도로 그간 있었던 모든 사역을 모아서 하나님께 마음을 찢으며 탄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요일통일전망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며 통곡의 눈물로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영종도로 옮기셔서 
선교팀에게 귀한 점심 만나를 주셨고 영종도 섬에서 또 송도에서 아시아의 선교관문으로서의 한국 그리고 앞으로 오일머니로 학교를 
세울 예정이라는 송도 땅으로 가서 주께 기도하고 돌아와 마무리 기도를 드림으로 일주일간의 모든 중보선교 일정을 마쳤습니다. 
많은 사역을 하였지만 느헤미야 프로젝트의 본 임무는 우리가 골방에만 있으면 기도할 땅을 알지 못하기에 직접 무너진 성벽을 바라보며 
마음을 찢고 통회하며 기도함으로 성벽을 수보하는데 그 뜻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돌아와서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우리 가슴에 넣어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지금도 먹먹한 우리의 심령 속에 하나님께서 기도의 생각을 직접 부어 주고 계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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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일주일이 한달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매일밤 늦게까지 계속 걷고 뛰고 정탐하고 복음을 전하고 울고 탄식하고 부르짖는 
이 중보기도의 사역은 제가 다녀본 단기선교에 비해 가장 힘들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각 선교 참여자들에게 
힘과 능력을 주셔서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뒤에서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느헤미야로 저희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입니다.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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