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 알 샤바브 무장조직원들이 케냐의 해안지방에서 13명의 주민들을 사살하거나 참수했습니다. 사망한 주민들은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는데, 이슬람 교리를 암송하라고 요구하며 기독교인들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말리아와 케냐 접경지대에서의 실종과 피살은 흔한 사건이어서, 주민들은 두려움 속에서 살고,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어 경제문제와 식량부족도 심각합니다. 케냐의 북동부에서는 알 샤바브 무장조직원들이 초등학교에 들이닥쳐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기독교인 교사를 총기로 난사하여 살해했습니다. 기독교인을 포함한 2명의 교사를 납치해갔고, 기독교인을 도왔다는 이유로 한 남성을 붙잡아 구타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경지대에 있는 케냐의 기독교인들은 공격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선교사들과 교역자들도 활동 중단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케냐는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의 83%에 이르며, 무슬림 비율은 11.2%에 불과하지만, 오픈도어선교회가 선정한 2017년 세계 기독교 박해국가 18위로 선정될 정도로 급진적 무슬림 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출처: 매일선교소식, 한국선교연구원 파발마 2.0, revised by UPS)
이 말씀을 산성이신 하나님께 피할 케냐의 주의 백성들에게 선포합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나 1:7-8)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원수의 극악무도한 폭력과 거짓 앞에서 움츠러들고 두려워 떨고 있는 케냐 땅의 주의 자녀들을 보고 계십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주께 피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빛과 진리로 살아나게 하사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며 믿음을 지키게 하시옵소서.
먼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주 안의 한 형제, 자매임에도 케냐 교회의 절박함에 충분히 공감하며 기도할 수 없는 우리의 안일하고 냉랭한 심령을 회개합니다. 또한 케냐 정부의 치안 강화에도 마을이나 학교 등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 거해야 하는 케냐의 기독교인들에게, 지금 이 시간, 주께서 강한 성루가 되신다는 믿음을 허락하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원수의 궤계를 능히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