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와 이스라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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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와 이스라엘의 선택

 

이스라엘은 아라비아 반도의 네 나라와 국경을 나누고 있습니다.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그리고 이집트 입니다. 그중 이집트,
요르단과는 80 년대 초에 평화조약을 맺고 이 두 나라들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을하고
평화협정을 준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와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강한 레바논은 아직도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않고 있으며,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75
년 레바논 내전 이후에 여러차례에 걸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사이에는 분쟁이 있었습니다.
이란의 사주를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정착촌 쪽을 향해 이란제 소형 로켓포를 여러차례에걸쳐 발사를 했고, 소총을 맞으면 대포로 보복하는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시아 지역에 대한 폭격과 기계화 부대의 강력한 화력으로
여러번 응징을 했었습니다.

 

1973 10 월 유대인들의
가장큰 명절인 Yum Kipper(속죄일) 날에 이집트와
시리아 연합군의 이스라엘 선제공격은 처음에는 두나라의 연합군이 휴무중이었던 이스라엘군의 허를 효과적으로 찔러서 성공을 하는듯 보였지만, 정신을 차리고 미국의 도움으로 반격을 시작한 이스라엘에게 이집트는 시나이 반도를 뺏기고, 시리아는 지금도 평화협상의 가장큰 걸림돌인 골란고원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집트와는 80 년대초에 미국의 중재로 평화조약을 맺은후에 시나이 반도를 돌려
주지만, 자기네들의 안보상의 이유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에 대한 불신임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골란고원을
시리아에 반환하는 일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1975 년 레바논 내전 이후 시리아의 개입은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1973 10 월 중동전 이후에 계속해서
자기네들의 영토 밖에서도 싸울 기회를 제공했으며, 1982 6
월의 레바논의 베카계곡에서의 시리아 공군의 참패는 이들에게 이스라엘 군에대한 많은 전설적인 이메지와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서
그이후에는 두나라간 직접적인 커다란 군사적 접촉을 줄여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007 10 월의 이스라엘
공군의 F-16 4 대가 시리아 유프라테스강 주변의 핵
시설물의 폭격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시리아의 주장으로 농약 공장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에대해 많은
분노와 갈등도 유발했지만 이스라엘에대한 보복의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의 영변에
있는 핵시설물과 너무 흡사한 비밀 핵폭탄 제조공장 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08 2 월에는 레바논 헤즈볼라의 안보 담당 책임자 였으며, 1983
레바논 주둔 미해병대 막사, 미대사관저등의 폭파 주범으로
350
여명의 미국인을 살해했고, 1992 년 아르젠티나 이스라엘 대사관의 폭파 주범인
이마드 무그니예가 시리아의 다메섹 인근 카페르 수세에있는 정보부 건물 주변에서 차량 폭탄에의해 산산조각으로 테러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현정권은 이스라엘 스파이의 소행이라고 했으며, 현재 영국에서 망명 생활을하고있는 시리아의 전 부통령 압둘 하림 카담은 현정권이 이스라엘과의 비밀 협상으로
이스라엘을 위해 저지른 시리아 정보부의 소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그니에라는 사람은연기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은신과 변장과 도주의 천재로서 너무
많은 성형 수술을해서 원래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고 잘아는 사람 이외에는 아무도 추측도 어려우리만큼 철저한 비밀 속의 인물 이었다고
합니다.

 

사실이야 어찌됐던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는 공식적으로는 적대 관계를 유지하지만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의 갑작스런 몰락은 80
년대 사다드 정권 이후에 두 나라간의 평화조약 체결로 비교적 무난한 관계를 유지해온 이스라엘로서는 현 이집트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의 불확실성에대한 극도의 긴장과 우려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국민 투표에 의한 종교 헌법에
관한 이집트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 근본주의 사상을 가진 무슬림 형제단의 정치적 도약 등은 앞으로의
두 나라의 관계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스라엘을 불안하게 하는 커다란 요소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적대관계를 유지하지만 현 시리아 정권의 취약점을 잘 간파하고 있고,
이를 최대한 잘 이용해서채찍과 당근
적절히 사용하면서 현상유지를 잘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는 김정일처럼 항상 허세의 큰소리를 치지만
혹시라도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시 자신들의 한계와 정권 붕괴의 최악의 사태로 갈것이 불처럼 보이는 현시점에서 시리아도 현상유지를 위해서 이스라엘
에게 무모한 도발을 하지 않으리라는 예측이 쉬운 시리아의 현 정권의 지속적 존재는 이스라엘 에게는 명목상의 평화협정 보다 확실한 안정의 티켓이
아닐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레바논과 요르단의 불안한 현실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시리아의 현 정권이
무너지는 어떤 시나리오도 미래의 불확실성만 키우는 위험한 요소로 간주되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막아 보려고 안간힘을 다할 것은 자명한
사실 입니다.

 

이집트나 리비아 사태에 미국과 유럽의 강대국들이 개입한 점을 감안하면 이스라엘은 이들 강대국들에게 최대한의 설득과 로비로
그들이 현 시리아 정권을 무너뜨리는 역할에 가담하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막대한
정치자금과 유대크리스챤(Judeo-Christian)
이라는 말도 안되는 신조어를 앞세워 기독교인들을 유대인들의 보호막으로 이용하는 유대인들의 교묘한 속임수에 놀아나는 막강한 보수
기독교세력의 지지기반을 앞세워 미국의 정치에 최대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익집단인 유대인들이 내년의 대통령 선거철을 맞아 더욱더 미국이나 유럽의
시리아사태 개입을 방해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들은 아무도 그 규모나 속도면에서 예측을 불허 했음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오로지 확실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현지 사람들을 통해서 하시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중세기 봉건사회가 무너진 혁명적 사건 이후의 인류 최대의 사건임에도 틀림이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앞으로 그분이 하실 일들에 대한 힌트를 이 기회에 제공하시기 원하시는지도
모릅니다.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깨어서 그분께 구함으로 앞으로의 그분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며, 이 지역과 민족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중동에서 데이비드 선교사

출처: sw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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