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회 역사 이래 최고 부흥기 맞아…

인도에 부흥의 날이
밝았다

 

인도 교회 역사 이래 최고 부흥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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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달릿(불가촉천민) 마을인 파이프 빌리지에 살고 있는 시바마씨. 10㎡ 크기의 집에서 그는 남편과 함께 아이 두 명을 키우며 산다.
인도에서 달릿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 그들은 신들마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 어느 날 같은 달릿 출신 복음전도자 반가라주씨가 집에 찾아와 시바마와 그의 가정을 위해
기도했다
.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시바마씨의
생후
3개월 된 둘째딸의 혈우병이 나은 것이다. 그는 집
밖으로 뛰쳐나가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하고
외쳤다
.

 

반가라주씨는
1996
년부터 이 마을에서 전도사역을 펼치고 있는 사역자다. OM국제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복음전도와 아이들을 위한 문자교육, 주민 대상 의료사역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주민 절반이 예수를 믿게 됐다.

 

새로운 기독교의 부흥이 인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국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인도 교회가 4000년 역사 속 최대 부흥을 맞고 있다.” “10년 전까지 전체 인구 2%에 불과하던 인도 기독교인이
지금은 6%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세계기도정보’에 따르면 현재 인도 기독교인은 70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국가별 기독교
인구로는 8위 규모다. 인도 최대 선교단체인 OM국제선교회가 세운 교회는 10년 전 300개에서 지금은 3000개로 늘었다.

 

폭발적인 성장은 시바마와 같은 하층민에서 일어나고 있다. 빈곤과 문맹의 굴레를 벗지 못하던 이들에게 복음이 증거되면서 삶이 바뀌고 있다. 인도 달릿층은 14000만명. 인도 선교사들은
이들의 변화는 인도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기도정보의 편집자 제이슨 맨드릭 선교사는 “35세 이하 인구와 중간 카스트층에서도 급속하게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있다.”인도 기독교 성장의 방향이 상층부로 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성장의 배경에는 인도 사회의 급변화도 한몫 했다. 글로벌 경제의 모판으로 부상하면서 인도 고유의 힌두교가 약화되고 카스트제도가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구조의 균열 속에 기독교가 자유와 구원을 선포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인간 취급도 받지 못했던 하층민에겐 문자 그대로좋은
소식이었다.

 

인도 내 미전도 종족은
2223
개로 집계된다. 인도인 자국 목회자들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71년까지 20개에 불과하던 인도 선교단체는 현재 200개가 넘는다. 세계기도정보는 인도인 자국 목회자가 8만 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복음의 불길은 기독교에 가장 폐쇄적이었던 북부 지역을 향해 맹렬히
타오르고 있다. 북부는 강성 힌두교와 이슬람 영향이 많은 곳으로
3
4000만 명이 밀집해 있다.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소재 무즈와선교병원 M A 라주 대표는북부 지역은 인도 기독교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는 등
총체적 접근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기사 문의 :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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