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기도 –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십자가의 능력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나 파송 이후 선교지를 바라보는 교회의 시선이
숫자와 사람들의 극적인 반응 등 외적인 부분에만 치우쳤던 것을 회개합니다. 선교지를 위한 교회의 기도가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국한되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선교지에서 사역을 하지만 한국교회 공동체의 영향을
받는 것이 당연함에도 선교사들에게만 수적인 부흥의 짐을 지웠던 한국교회의 죄와, 왜곡된 성장주의와 명예욕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이제 교회가 마음을 찢고 돌이켜 다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회복하길 기도합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온전히
회복되게 해주시고, 십자가의 능력과 이를 믿는 믿음으로만 십자가의 가치를 드러내며 살아가는 교회가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같이 이 말씀을 한국교회들을 향해 선포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히 11:6 a)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과 십자가의 능력이
회복될 한국교회들을 향해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된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고 계십니다. 나를
사랑하여 나를 위해 그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지금 내가 참 생명을 얻었습니다”라고
날마다 고백하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교회된 우리가 우리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며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셔서 십자가의 가치를 드러내는 교회로 온전히 회복시켜주실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기도문]
이 시간 교회된 우리
자신에게 묻어있는 한국교회의 죄에 대해 회개하시고, 오직 십자가의 능력만이 열방의 온 교회를 사로잡아주시기를
기도하시겠습니다. 본질이 점차 왜곡되고 세속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된 우리 자신이 교회를 판단했고 교회의 지도자들을 비판했고
능력 없고 열매 없음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정죄했던 죄를 회개하시고, 이제 이 모든 교회의 죄악을
불로 태워주셔서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안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십자가의 가치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시고 한국교회와 파송된
각국의 선교사님들과 교회를 이끌어주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기를 다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