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을 위한 기도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이사야
58:6-8)
중국에 억류되어 있는 탈북자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노력에도 이미 몇 명의 사람들이
압송되어 북으로 보내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북녘땅의 이 암울한 현실을 바라보는 한국
사람들의 냉소 젖은 마음입니다. 특별히 이런 모습이 크리스챤 가운데서도 있다는 것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압제와 고통 가운데 있는 저 탈북자의 문제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품지 못하고 정치와 다른 것으로 포장한 마귀의 속임수에
속아서 사랑과 긍휼이 식어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를 더 안타깝게 합니다. 이제 마음을 찢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통렬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물과 금식과 기도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손을 옮기실 것입니다. 오직 사랑,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만을 바라며 가슴을 치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 주실 것입니다.
아버지여 저 죽어가는 북녘 땅의 동포들에게 주의 선한 빛을
보이소서. 100년 전 부어주셨던
평양과 원산의 부흥을 다시 보게 하옵소서. 죽어가는 땅에도 생명의 빛을 보이시사 그 오랫동안 지하교회 성도들과
한반도의 교회들과 또 디아스포라들이 함께 기도했던 그 많은 날의 시간과 절규를 외면치 마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