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ks mission (2008 추수감사절)

지난 주 추수감사절 주간에 토요일에 Socks Mission (양말전도) 을 하기 위해 Port authority 에
모였습니다. 양말 한켤레 속에 초코파이와 사영리 전도지를 한 세트로 만들어 놓고 노숙자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노숙자들의 아픈 육신, 상처받은 영혼, 갈곳 없는 아픔 이 모든 것들을 이미 우리 예수님은 2000년전
유대땅에서 몸소 함께 아파하시고 함께 눈물 흘리셨고 생명의 떡이 되셔서 생명을 나눠주셨습니다.  
그 삶의 아주 작은 실천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남겨 주셨던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후기 나눔

 

이른 아침에 복음앞에 그 눈을 바라 보던 호세라는 한 노인의 슬픔에 찬 눈 속에서
그리고 소망없이 파킹장 앞에서 절단된 다리로 구걸하던 어느 형제의 굽은 등에서
삶의 무거운 짐을 대신 느끼게 됩니다. 베트남 전쟁으로 불구가 된 그 상처로 인해 나라를
원망하며 떨던 어느 노인의 손마디에서그리고 I am fine 이라고 말은 하지만 영혼의 고독이
어쩔수 없이 뭍어 나왔던 디도라는 형제의 말속에서 우리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그 영혼에 대한
컴패션을 갖게 됩니다. 이런 성령님의 마음을 주십니다. 이들이 모두 우리의 가족인 것을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하는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라고 하셨는데
버림받은 삶외톨이의 소망없는 그들의 삶속에 소망이 생기게 되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뜻을 구하고 함께 기도하게 되는 그 날을 소망해 봅니다 ..
아버지 불쌍이 여기시고 그들이 아버지 뜻대로 구하여 우리의 진정한 가족이 되게 하소서
병든 마음 허물어진 심령의 치유를 주시고 삶의 소망의 빛을 보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KH –

 

예전에 노숙자분들이 모여 있었던 곳을 분명히 보았었는데, 그 날에는 아무도 안 보였습니다그래서 속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 오늘 아무도 못 만나면 어떻게 하지?’하며 고민하던 순간, 한 형제님이 손가락으로저기하고 외쳤습니다
John이라는 중년의 백인아저씨가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습니다시간이 있냐고 하니 있다고 하며 앉을 자리까지 찾아 함께 앉아 복음을 나누게 되었습니다영접기도를 하시고, “지금 예수 그리스도는 어디에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아주 가까이에 있다며 말했습니다. Regginald라는 형제는 부모님이 두 분다 목사님이셨는데 돌아가시고, 한 쪽 다리를 잃고 rent비를 내야할 돈을 마련할 때까지 밖에 있어야한다며 34가와 broadway 모퉁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Jesus Christ를 믿는다고 고백한 그 청년의 눈에서 하나님을 향한 원망의 모습이 보였습니다하지만, 그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있음을 보았고, 기도하자는 질문에 함께 손을 잡고 오랫동안 기도했습니다. Clevelin이란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는 Jesus Christ를 아냐는 질문에 바로 “Yes, he’s our savior”하며 외치며 선물을 너무 감사하게 받아주셨고, 마지막으로 만난 Marty라는 할아버지는 몸에 힘이 없으셔서 계속 고개가 숙여졌지만, 예수님이 주인인 삶을 살고 싶다고, 또 앞으로 교회에 꼭 나가겠다고 외치듯이 대답하며 의지적인 모습을보이셨습니다. 양말이 꼬옥 필요했었다며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그 날 만난 분들에게는 이 세상에 둔 희망은 없었지만, 천국은 존재하고, 또 예수님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을 기쁘게 받아 들였습니다복음을 받아 드리고 결심한 그 영혼들이 한 분도 실족치 아니하고 인내하고 영생을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추천해 드린 교회에 꼭 참여하여서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고 치유되고, 또 믿음이 자라나길 기도합니다뉴욕땅에 사라져 가는 사랑, 하나님의사랑이 우리 그리스도인들, 교회들을 통해 드러나고, 또 그로인해 이 땅에 떨어진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높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 HW –

 

사실은 많이 걱정하며 나갔어요 거기다 4영리까지 영어로 해야 된다니그래서 MMC분에게 빌붙기로(^^) 하였죠. 앗 그런데 첨보는 MMC자매와 한조가 되어서 어색함까지 더할뻔 했으나계속 보니 서울에서 같은 학원 같은 반이었더라구요. 왠지 현우랑 이름이랑 낯이 너무 익는다 했죠.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

penn station까지 가는동안 딱 한분 많났는데 예수님 이름을 꺼내자 마자 휙 돌아서서 가버리시고 또 기대했던 station 내에는 정말 경찰이 많아서인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으셔서 완전 좌절할뻔 했어요영혼에 대한 갈급함 보다는 빨리 양말을 나눠줘야한다는 의무감이 더 컸던거 같아요. 그래서 나의 마음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 사역만을 생각하도록 기도하면서 나아갔습니다. 다 함께 모여서 union sq쪽으로 향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앞서 갔던 사람들은 보지못했는데 길 건너편 성당옆에 동냥하시는 분이 서 계시더라구요. 너무 선하게 생기신 할아버지셨는데 양말을 건네니 너무나 고마워 했습니다. 예수님 믿고 교회도 나가신다 하더라구요. 돌아서서 가는데 바로 5mm 앞에 젊은 여자분이 서서 계시더라구요. 양말과 4영리 책자를 건네는데 역시 고마워 하면서 눈가가 촉촉해지셨어요. 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참 그 5mm를 걸어가는 동안 현우자매 손에 새똥이…(현우자매 미안)…그래서 우리는 Gap으로 손을 씻으러 가게 되었어요. 근데 감사하겠도 나오면서 보니 건물 모퉁이에 노숙자 한분이 계시더라구요. 4영리를 전하는 도중 본인이 읽을수 있다고 뺏어가시긴 했지만 초코파이도 즉석에서 맛있게 드시고오면서 그랬죠. 손씻을 일이 없었으면 그 분도 만나지 못했겠다….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가 감히 예측 할 수 없구나 하구요.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마구마구 느껴졌어요.

그리고 5th ave로 내려가는 중에 여기저기 코걸이와 귀걸이를 하신 여자분을 만났어요. 왠지 무서워 보였는데 양말을 건네니 웃으시는데 그렇게 선하게 보일 수가 없었어요.

제가 준비되지 못해서 4영리를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두려움도 많이 없어졌고 제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기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또 함께 할수 있는 기도 모임 동지 들이 있어서 배로 행복했던 날이었어요. 그리고 오매불망하던 혜원표 호!!덖분에 더 행복했어요

-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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