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추수감사절 주간에 토요일에 Socks Mission (양말전도) 을 하기 위해 Port authority 에
모였습니다. 양말 한켤레 속에 초코파이와 사영리 전도지를 한 세트로 만들어 놓고 노숙자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노숙자들의 아픈 육신, 상처받은 영혼, 갈곳 없는 아픔 이 모든 것들을 이미 우리 예수님은 2000년전
유대땅에서 몸소 함께 아파하시고 함께 눈물 흘리셨고 생명의 떡이 되셔서 생명을 나눠주셨습니다.
그 삶의 아주 작은 실천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남겨 주셨던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후기 나눔 |
이른 아침에 복음앞에 그 눈을 바라 보던 호세라는 한 노인의 슬픔에 찬 눈 속에서 – KH – |
예전에 노숙자분들이 모여 있었던 곳을 분명히 보았었는데, 그 날에는 아무도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앗, 오늘 아무도 못 만나면 어떻게 하지?’하며 고민하던 순간, 한 형제님이 손가락으로 “저기“하고 외쳤습니다. – HW – |
사실은 많이 걱정하며 나갔어요 거기다 4영리까지 영어로 해야 된다니…그래서 MMC분에게 빌붙기로(^^) 하였죠. 앗 그런데 첨보는 MMC자매와 한조가 되어서 어색함까지 더할뻔 했으나… 계속 보니 서울에서 같은 학원 같은 반이었더라구요. 왠지 현우랑 이름이랑 낯이 너무 익는다 했죠.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 penn station까지 가는동안 딱 한분 많났는데 예수님 이름을 꺼내자 마자 휙 돌아서서 가버리시고 또 기대했던 station 내에는 정말 경찰이 많아서인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으셔서 완전 좌절할뻔 했어요. 영혼에 대한 갈급함 보다는 빨리 양말을 나눠줘야한다는 의무감이 더 컸던거 같아요. 그래서 나의 마음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 사역만을 생각하도록 기도하면서 나아갔습니다. 다 함께 모여서 union sq쪽으로 향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앞서 갔던 사람들은 보지못했는데 길 건너편 성당옆에 동냥하시는 분이 서 계시더라구요. 너무 선하게 생기신 할아버지셨는데 양말을 건네니 너무나 고마워 했습니다. 예수님 믿고 교회도 나가신다 하더라구요. 돌아서서 가는데 바로 5mm 앞에 젊은 여자분이 서서 계시더라구요. 양말과 4영리 책자를 건네는데 역시 고마워 하면서 눈가가 촉촉해지셨어요. 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참 그 5mm를 걸어가는 동안 현우자매 손에 새똥이…(현우자매 미안)…헉…그래서 우리는 Gap으로 손을 씻으러 가게 되었어요. 근데 감사하겠도 나오면서 보니 건물 모퉁이에 노숙자 한분이 계시더라구요. 4영리를 전하는 도중 본인이 읽을수 있다고 뺏어가시긴 했지만 초코파이도 즉석에서 맛있게 드시고… 오면서 그랬죠. 손씻을 일이 없었으면 그 분도 만나지 못했겠다….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가 감히 예측 할 수 없구나 하구요.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마구마구 느껴졌어요. 그리고 5th ave로 내려가는 중에 여기저기 코걸이와 귀걸이를 하신 여자분을 만났어요. 왠지 무서워 보였는데 양말을 건네니 웃으시는데 그렇게 선하게 보일 수가 없었어요. 제가 준비되지 못해서 4영리를 제대로 전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두려움도 많이 없어졌고 제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기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또 함께 할수 있는 기도 모임 동지 들이 있어서 배로 행복했던 날이었어요. 그리고 오매불망하던 혜원표 호!떢!덖분에 더 행복했어요~ -J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