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기도 – 제자도를 잃어가는 교회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 하셨던 주님의 말씀이 실종되어 가는 이 땅의 교회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자격 없는 우리의 힘이 아닌 오직 주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복음에 빚진 자임을 망각하고 자기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관심은 잃어버린 한 영혼임을 깨닫지 못하고, 사랑과 긍휼과 용서는 오직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며
세상에서 만나는 영혼들과는 자신의 유익에 따라 관계를 형성할 뿐, 그들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이 땅의 소명을 잃어가는 교회를 일으켜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을 깨닫는 은혜를 부어주셔서, 주님께서
부르실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순종하며 따라온 제자들과 같이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세상 가운데 담대하게 나아가 세상 끝날 까지 주님의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 낚는 어부로서의 사명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다 같이 이 말씀을 한국 교회에게 선포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니라 (막 1: 17-18)
이 말씀을 다시 한번 제자로서의 소명이 회복될 교회를 향하여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한국의 교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 교회들을 향하여 제자로 부르시며 주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한국의 교회가 자기의 유익을
버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일어설 때,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한국 교회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셔서 주님의 구원의 역사를 교회를 통해 이루실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실 것임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기도문]
이 시간 교회된 우리를 세상 가운데로 보내신 주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에 관심이 없이 세상의 유익을 쫓아 살아왔음을 회개하며 제자로서의 소명이
회복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긍휼과 나눔의 섬김은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질 뿐 세상에서는 성공과 물질의 축적이 목적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회개하며,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잃어버린 한 영혼’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다시금 제자로 부르신 소명을 회복하여
세상에서 만나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주님의 구원의 역사에
기쁨으로 동참하는 한국 교회가 되도록 다 같이 전심을 다하여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