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기도 – 외식함으로부터 벗어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하나님, 이 시간 교회된 우리의 모습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외식함’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칭찬받을 일을 하여 얻는 기쁨보다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찬사를 듣는 기쁨을 먼저 구했음을 회개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에는 민감한 잣대를 대어 비판을 가하고 쉽게 용서하지 못했어도, 나 자신의 결점과 반복되는
죄의 문제에는 관대하여 입술과 마음을 죄악 가운데에 방치해두곤 했음을 회개합니다. 눈은 높은 곳에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두어 강퍅한 가운데에 있어도 먼저 돌이키지 않고 습관적으로 경건의 모양을 취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회 칠한 무덤과 같다고 하셨던 예수님의 책망을 기억하며, 십자가의 공로에 의지하여 주 앞에 나아가오니, 이제 교회의 모습을 보시며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돌이키길 기도합니다. 겸손하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되, 하나님 앞에서 마음과
생각이 정직한 일꾼이고 제자이기를 간구합니다. 말과 행동이 항상 진실하여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다같이 이 말씀을
한국교회들을 향해 선포합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눅 6:41)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6)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외식에서 돌이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될 한국교회들을 향해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된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왜 여러분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냐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겉모습과는 달리 경건하지 않은 내면에 대해 회개하고 무덤과 같았던 모습을 눈물로 아뢰며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교회된 여러분
안에 새 영을 두시고, 가슴에서 돌처럼 굳은 마음을 들어내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새로운 심령을 주시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실 것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선포합니다.
[기도문]
이 시간 우리 자신에게 외식하는 죄의 본성이 있음을 기억하며 회개하시고, 이제 굳은 마음을 가진 종교인의 모습을 벗어버리게 되길 기도하시겠습니다. 죄성으로 말미암아 하나님보다 사람들의 칭찬과 관심을 받는 기쁨을 먼저
구했던 모습과, 타인의 잘못에는 비판적이면서도 자신의 반복되는 죄의 문제에는 관대하여 입술과 마음에
죄악을 허용했던 것을 회개하시며, 이제 회 칠한 무덤과 같다고 하셨던 예수님의 책망이 바로 굳은 마음을
가진 교회된 우리 자신의 모습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아뢸 때에 우리를 주 안에서 새롭게 하시는 은혜로 덮어주실 것을 소망하며 다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