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_2014

WPS 2월 15일  2014년
오늘은 많은 눈이 오기로 예보되어있던 날이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일기예보와 다르게 우리가 WPS를 진행하는 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서 좀 더 수월하게 WPS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날 WPS 준비기도를 할 때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시길 함께 기도했었는데, 마치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신것 처럼 WPS를 진행하는 동안은 눈이 내리지 않고 마지막에 모여 WPS를 마치는 기도를 함께 할 때에야 비로서 예보되었던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오늘의 WPS는 전체적으로 하나님께서 복음을 듣도록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나도록 허락하셨었던 것 같다. 선물을 전해주려고 하자 갑자기 우산을 꺼내들고 아무런 이유없이 우리를 공격하려는 노숙자 아주머니를 통해서 더욱 영적으로 깨어서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경각심도 되세겼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노숙자분들이 기쁘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고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다. 우리가 WPS에 참석하는 이유들은 WPS사역에 대한 의무감등도 있겠지만, WPS를 통해서 우리가 받을 은혜와 회복을 소망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기 한 것 같다. 이번 WPS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노숙자분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또 우리를 보내신 이 뉴욕거리를 밟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할때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들의 지친 심령을 회복해 주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WPS를 꾸준히 참석하다 보면 예전에 만났던 노숙자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우리들이 전하는 복음을 통해서 닫혀있던 그들의 마음이 서서히 열리고,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생각과 마음들이 바뀌어 가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고 감사인지 모른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큰 상급이라고 고백하게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순종과 노력을 통하여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이 뉴욕땅의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계획들을 하나 하나 완성해 가고 계심을 새삼 깨닫게 되었던 2014년 2월의 WPS였었던 것 같다. 
영적으로 곤고하고, 기쁨이 회복되기를 기도하면서 WPS를 나왔는데, 하나님께서 복음을 영접하도록 준비하신 사람들을 만나고, 조금씩 Break Through 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다. 많은 격려와 위로를 얻을 수 있었던 WPS였다. (HJ)
 WPS에 처음 참가했었을 때에는 말씀선포하고 기도 할 때 마음에 감동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감동을 잘 느낄 수 없어서, WPS를 향한 나의 마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WPS에 대해서 조금 무감각해진 것 같지만, 나의 감정이나 감동,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내가 꼭 해야 하는 일로 생각하고 열심히 임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WPS를 나오기 전에 영적을 공격을 받는건지, WPS를 나오기 전에는 힘든일들이 자주 생긴다. 나에게 상한 심령을 허락하셔서, 노숙자 분들을 잘 품을 수 있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일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감당하기 힘든일들이 WPS를 앞두고는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오늘 WPS에서는 전체적으로 아주 다양한 노숙자 분들을 만나볼수 있어서,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감사했었던 하루였던 것 같다. (JS)
오늘 WPS를 통해서는 참 다양한 분들을 만났었는데, 특히 악한 영들에게 영적으로 묶여있는 것 같은 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악한 영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WPS 참석하는 것이 내가 나오기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라,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로 생각하니까, WPS에 나오는 발걸음도 가볍고, 또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 (JY)
오랫동안 WPS에 참석하지 못했었는데, WPS에 다시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다른 분들이 변함없이 WPS를 지켜주신것에 감사하고,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었던 WPS 였음. (HY) 
상황이나 현상, 감정과 감동에 의지하지 않고, 우리의 사명으로 여기고 WPS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던 WPS였다. 가끔은 우리가 WPS를 준비하고 임할 때, 우리가 느끼는 감동도 부족하고 준비도 부족할 수 있지만, 그 부족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낮아지고 겸손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게도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감사의 찬양의 고백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던 WPS였다. (JB)
(1) Port Authority Bus Terminal
James: 하나님께서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준비시켜 주신 영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반도 안 가본 곳을 올라가 봤는데, 그곳에 James 가 있었다. 처음에 노숙자인지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다시 돌아가자 왜 처음에 자기를 지나쳤냐며, 복음을 매우 갈급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미리 James의 마음을 준비시켜주셨던 것 같다. 복음지를 함께 읽고, 영접 기도를 마침.
Prinston: 거리에 나온지 3개월 밖에 안 되었다고 하는 76세의 할아버지.자신이 살던 집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어서 거리로 나오게 되었다고 하였음. 저소득자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았음. 당장 먹고 살기위해서 필요한 돈은 가지고 있는데, 살 수 있는 거처가 없다고 함. 예수님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상식이 없고, 복음에 어린아이처럼 반응하면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임. 마치 복음을 처음들어보는 사람처럼 느껴졌는데, 심판과 지옥등에 대해서 진지하게 반응하며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접기도를 함. 
Stanly: 자고 있어서 깨우지 않고 선물만 놓고오려하였는데, 선물을 놓자 마자 눈을 뜨고 선물을 움켜쥐었음. 복음지를 함께 보자고 하자 선물만 꼭 쥔체로 졸리다며 다시 잠을 잠.
잠자고 있던 여자분: 행색이 너무 초라하였음. 선물만 놓고 옴.
(2) Penn Station
Kevin: 배가 고프셨는지, 선물을 받자마자 안에 들어 있는 음식들을 급히 먹기 시작함. 집중력이 많이 부족하고 정신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복음을 함께 읽다가 중도에 포기하게 됨. Kevin을 위해서 다음에는 복음이 온전히 전파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고 돌아옴.
Bob: Kevin에게 복음전할때 다가와서 선물을 달라고 함. 선물을 받고는work 가야 한다며 선물만 받고 떠남. 
이름 모르는 여자분: 선물을 주려고 하자, 우산을 들고 갑자기 때리려고 함. 굉장히 공격적이어서 어찌해야 할 줄을 모르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사람들이 말리면서 도와줌. 영적으로 악한 영에 묶여 있어서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없는 여자분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음.  
Angela: 쿠바에서 오신 아주머니. 우산을 들고 우리를 공격하던 아주머니와는 너무도 다르게, 아주 환하게 생글 생글 웃으면서 우리를 반겨주심. 영어가 조금 부족하였지만, 복음지를 함께 읽고 영접기도까지 마침. 자신은 안전하게 거할 수 있는 집이 필요하고, 요즘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기도를 부탁함. 이곳에 온지 23년 되었다고 하시는데, 모든 가족들은 쿠바에 있다고 하심. 
Solomon: 지나가다 지독한 냄새가 나서 돌아봤더니 근처에서 주무시고 계셨음. 냄세가 너무 지독해서 선물만 놓아두고 오려고 했는데, 가까이 다가가자 잠에서 깨어 나셔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됨. 어릴 때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던 경험이 있어서, 아리랑을 알고 있었음. 거의 완벽에 가까운 아리랑을 불러 주었음. 자신이  Jewish 라고 밝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복음지를 함께 보고 놀랍게도 영접기도까지 마침. 다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다리를 위해서 기도해 드림. 요한복음 성경공부책을 추가로 드림.
Bilal: Solomon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 옆에 와서 시끄럽게 횡설수설 하면서 방해 함. 정신이 온전치 않아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정확히 알아 들을 수 없고 많이 산만하고 분주하였음. 선물을 거부함.
유모차에 아이와 함께 온 아주머지: 아이 때문에 자신은 선물이 2개 필요하고 하다고 하시면서 선물만 2개를 받으시고는 떠나가심.
Mary Rose Heinz: 복음을 전하려 하자 거부함. 성경에 대해서 오해나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보였음.  자신이 성경의 예언서들을 읽어봤었는데,  아마도 그곳에서 무서운 내용을 보왔었는지, 복음을 보기 싫다고 함. 피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불은 색 계통의 요한 복음 성경공부책을 전해 주자,  불은색은 피를 생각나게 해서 싫다고 거부하심. Essence of Jesus 는 책이 찢어져 있는 디자인과 붉은 색이 싫어서 받기 싫다고 하심. 결국 파란색계통의 신약 성경책은 괜찮다며 성경책만 받음.
(3) Grand Central
Ada:  자신은 케톨릭이라고 밝혔었지만, 복음지를 함께 읽고 영접기도까지 마침. 노숙자이지만 많은 짐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고, 핸드폰도 가지고 있었음. 플로리다에서 왔다고 함. 
Anthony: 이전에도 몇번 만났던 사람. 매일 매일 교회를 간다고 함. 우리를 만났을 때,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아 먹고 있었음.  복음지를 다시 함께 읽고 영접기도까지 다시 고백함.  기도제목을 물어 보자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하면서 눈물을 보임.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줌.  
Jay: Anthony에게 말씀을 전할 때 와서 선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다가옴. 노숙자는 아니었는데, 자신은 이미 교회를 다닌다고 하며, 복음지를 함께 읽는 것은 필요없다며 선물만 받고 좋아하며 떠남. 떠나가면서 Patel에게 우리가 아주 nice한 사람들이며 사람들을 도와준다고 가보라고 하였음.
Patel: 인도에서 온지 10년이 되었다고 함. Anthony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 Jay에게 우리 이야기를 듣고 찾아옴. Anthony에게 복음을 전하는 동안 기다려 달라고 하자, 자기가 있는 자리를 알려 주며 기다림. 복음지를 함께 보고 영접기도까지 고백함. 노숙자처럼 보이지는 않았는데, 정기적인 직장이 있어보이지는 않았음. 교회에는 가는데, 잠을 자러간다고 해서 앞으로는 잠을 자러만 교회에 가지 말고 말씀을 들으러 가라고 이야기 해 줌. 
Jorge:  예전에 동일한 자리에서 복음을 전했던 흑인 분. 자신은 매주 토요일날 그랜드 센트럴에 온다고 하심. 같은 자리에 앉아있었음. 시간이 부족하여, 선물만 전달하고 기도해 주고 옴. 자기가 나이가 들어서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해서 함께 기도해 드림. 우리들이 자신이 마음을 여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면서 너무 고맙다고 말씀하심.  매일매일 기도한다고 하셔서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고 부탁드림.
Riky: 거리에서 구걸하고 있었음. 스페니쉬 성경을 보고 있었음. 선물을 건네자 감사하게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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